매일신문

오페라 투라도트 화려한 한국 외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중국의 세계적인 영화감독 장이모(張藝謀)가 연출하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가 내년 4월 한국에서 공연된다.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푸치니의 마지막 오페라인 '투란도트'는 장이모 감독이 중국의 전통무대와 의상을 그대로 살려 연출한 작품으로 지난 97년 이탈리아 피렌체극장과 98년 중국 쯔진청(紫禁城)에서 공연돼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내년 4월 11-20일 과천 경마공원내 승마경기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공연될 '투란도트'는 쯔진청 공연에 이은 두번째 야외공연으로, 국내 오페라 사상 최대인 4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들어진다.

총 10회 공연 중 6회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성악가들이 더블캐스팅으로 출연하며 나머지 4회는 한국, 중국, 일본, 이탈리아 등 아시아와 유럽 성악가들 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신예들을 기용할 예정이다.

칼라프 왕자 역에 테너 니콜라 마르티누치·알베르토 쿠피도, 투란도트 공주 역에 소프라노 마리아 드라고니·바르바라 데마이오 카프릴리, 여자노예 류 역 소프라노 알레산드라 파체티·헬렌 권, 티무르 왕 역에 베이스 알프레도 차나초·오스발도디 크레디코 등이 캐스팅됐다.

신예 성악가들을 상대로 한 오디션은 다음달 10, 11일 한전아츠풀센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지휘는 카를로 팔레스키가 맡으며, 장이모 감독이 쯔진청 공연 당시 제작했던 무대 세트와 소품, 약 1천500벌에 이르는 의상을 그대로 들여올 계획이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경찰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관련 민중기 특검팀의 직무유기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면서 정치권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특검은 2018~2020년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음란행위를 한 8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되었으며,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목격자의 촬영 영상을 근거로 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