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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경영 성주축협 자력회생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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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장려금 착복 등 직원들의 잇따른 비리로 경영난을 겪어오던 성주축협이 농협중앙회에서 요구한 경영개선 계획서(MOU)에 대해 노동조합이 이를 승인, 경영 정상화의 길이 열렸다.

성주축협 노동조합은 최근 조합원 총회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사측에서 요구한 경영개선 계획서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성주축협은 연내에 배정된 공적자금 45억7천만원에 대한 이자분 3억2천만원의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축협은 또 현재 추진 중인 성주가축 시장부지 등 9건의 보유부동산(21억원 상당)을 처분하고 부도난 다인종돈장 정책자금 대손보전금 70억원을 환급받을 경우 자력회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축협은 최근 서부지소 금융사고와 다산장려금 착복 등 직원들이 관련된 잇따른 대형 금융사고로 예금인출과 유동성 부족사태를 빚었다. 때문에 지난해 말 34억원 결손으로 적자경영에 어려움을 겪자 농협이 공적자금 투입조건으로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나 노조측이 신분불안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해 왔다.

김정연 성주축협장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MOU 각서에 노동조합이 동의해줘 큰 문제는 해결됐으며 앞으로 조합원과 힘을 합쳐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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