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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공무원 감사의 글 논란 "군수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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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 25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여성개발원의 특별연찬회에 참가했던 달성군청 여성공무원 43명 중 일부가 지난 29일부터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군수에 대한 감사의 글을 잇따라 올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연찬회 후 독립기념관.충주댐.꽃동네(음성) 등을 돌아 온 공무원들 중 모 담당(6급)은 '군수님 사랑합니다'라는 제목 아래 "군수님께서 항상 강조하신 대로 많이 다니고 많이 보고 많이 느껴서 군민을 위한 행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왔습니다"라며, "소중한 경험을 밑거름 삼아 군정 발전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다른 직원은 "여성공직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해 주시고 정말 뜻깊고 앞서가는 행정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신 군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썼다.

이에 ID '파수꾼'은 "북한에서처럼 군수 칭찬 궐기대회라도 열린 것같다"며 "연말에 인사가 있는 모양"이라고 비아냥거렸다. '달성군민'은 "소속.이름을 노출시킨 속 보이는 아부성 칭찬은 자제해야 되지 않을까요?"라고 비판했다.

연찬회가 끝나고 3일 동안 잠잠하다가 한꺼번에 칭찬글이 쏟아지자 군청 관계자들조차 "주무 부서에서 점수를 따기 위해 부추긴 것 같아 민망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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