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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 11월이 고비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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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개발 문제를 조속히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다각적인 '대북 압박' 시도가 내주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2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통일.외교.안보분야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멕시코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이후의 북한 핵 문제 대책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김 대통령이 이날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북한 핵 문제 대책을 논의한 것은 11월이 북핵 문제 해결의 1차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오는 8∼9일께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에 이어 10∼12일께 3국 외무장관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11월이 북핵 문제의 순조로운 해결 여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김 대통령이 오늘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 것은 북한의 핵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김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핵 개발 프로그램은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이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한.미.일 정상의 합의를 바탕으로 미국, 일본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북한이 조속히 가시적인조치에 나서도록 남북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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