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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FTA체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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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중인 김석수 국무총리는 5일 낮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한국-아세안'간 자유무역협정(FTA) 추진방침을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프놈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간 다자회담에서 "한국 정부는 동아시아 역내 자유무역지대 논의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아세안과 FTA를 체결하는 문제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아세안과의 FTA 논의가 개시될 경우 농수산물 수입증가 폭이 커지게 돼 한국내 반발이 예상된다"면서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아세안과 FTA를 체결한다는 원칙하에 단계적,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총리는 "한국은 2003년도 한국-아세안 특별협력기금으로 200만달러를 공여할 계획"이라며 "아세안측의 '한-아세안 민간경제협력위' 재개 제의를 환영하며 아세안통합이니셔티브(IAI) 지원사업의 44개 프로젝트중 인프라 구축, 인적자원개발, 정보통신기술 등 5, 6개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3년간 500만달러 규모의 지원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총리는 캄보디안 호텔에서 판 반 카이 베트남 총리와 회담을 갖고"올해 한국과 베트남간 수교 1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한다"면서"베트남 정부 및 기업이 발주하는 국제입찰에서 G-7(선진 7개국)을 우대하는 불공정관행이 개선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한국-베트남 투자보장협정'이 △한국인의 내국민 대우 △분쟁해결절차 현실화 △한국인의 투자활동에 대한 간섭 배제 등의 방향으로 조속히 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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