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 주차장 관리 안돼

주말에 차를 몰고 동대구역에 갈 일이 있었다. 역사 앞 주차장을 이용하려고 들어가는데 차들이 길게 줄지어 있었다. '주말이라 이용객이 많구나' 생각하며 맨 뒤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10여분 정도가 지나도 차들이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이었다.

차들이 꽉 차 그런 줄 알고 다른 유료 주차장을 이용할 생각으로 줄에서 빠져나와 앞으로 가니까 한 외국인이 검은색 밴을 몰고 주차장 입구에 정차해 있는 것이었다.

순간 얼마나 화가 났는지 모른다. 주차장 관리자에게 차가 주차장 입구에 정차해 다른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을 왜 방관하느냐고 따졌지만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주차장 입구에 정차하는 외국인도 문제가 많지만 주차 관리원도 좀더 이용객의 편에 서서 관리를 해줬으면 한다.

박금순(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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