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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하초교 '박찬호기'우승-"어린 선수엔 기본기가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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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이 승부를 가르기 일쑤인 초등 야구에서 율하초등교 야구팀이 기본기에 충실한 야구로 무장,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열린 제3회 박찬호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율하교는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하나의 실책도 범하지 않으며 지난 93년 창단 이후 전국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율하교는 대회 기간 동안 공을 빠뜨리는 실책을 하지않은 것은 물론이고 외야 타구를 매끄러운 중계 플레이로 연결하는 등 탄탄한 수비로 주위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광주 학광초교와 11대10의 연장 접전을 벌인 준결승전을 제외하고 매 경기 1~2점 밖에 실점하지 않았으며 결승전에선 대전 유천초교에 9안타를 맞고도 1점 밖에 내주지 않은 반면 5안타를 상대 실책과 연결, 7점을 빼내 우승했다.

남동률(38) 감독은 지난 94년 율하초등교에 부임할 당시 교장에게 "기본기에 충실한 야구를 가르치겠다. 성적에 연연한다면 감독을 맡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을 만큼 기본기를 강조해왔다. 김우상 코치(25)와 함께 기본기에 충실한 야구를 지도하다보니 전력도 강해져 율하초교는 상대 팀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강호'로 자리잡았다.

학교와 학부모들의 성원도 대단해 지난 98년 소년체전 동메달을 차지하자 구장에 조명시설을 설치, 다른 팀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6학년 이재우는 대성이 기대되는 좌완 투수이며 장희준은 중학 선수 수준의 파워와 타격 센스, 도루 능력을 갖춰 역시 장래가 촉망된다. 5학년 이강혁도 타격이 뛰어나 성장 가능성이 크다.

이 학교 출신인 대구고 2년 이명학 박성민 임성민 등은 팀의 중심타선으로 내년 대구고를 전국 정상급 팀으로 변모시킬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삼성 등 프로팀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선수들이다.

남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본기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며 "기본기가 충실해야 선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며 성적은 자연히 따라오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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