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연기가 연속적이라면, TV연기는 단절적이죠. 이걸 극복하기 위해 저는 제 배역에 대한 해석을 담은 노트를 만들어요".6일 영화배우 조은숙(29)의 연기론 강연이 가야대학교 연극영화과(교수 박철웅)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야대 예술학동 극장에서 열렸다.
'스크린 연기의 실제'를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조은숙씨는 연극, 영화, TV드라마에서 활동해 온 자신의 경험에 비춰 실제 연기에 대해 강의했다.조씨는 "연출자와 촬영 전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의사교환을 충분히 하고, 자신의 연기를 촬영해 모니터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실제 연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학생들의 질문에는 "스태프와 연기자들간의 호흡"이라며 "연기와 자신의 삶에 대한 열정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조은숙씨는 연극 '사주팔자 고칩니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까', TV 드라마 '프로포즈' '세친구'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제작중인 영화 '플라스틱 트리'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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