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미(30·한솔포렘)의 국내 여자프로골프 올시즌 상금왕 등극에 빨간 불이 켜졌다.
정일미는 7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골프장(파72)에서 열린 제4회 한솔레이디스오픈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상금랭킹에서 선두인 이미나(21·이동수패션)에 불과 394만원 뒤진 채 2위를 달리고 있는 정일미는 전날 6언더파 66타로 시즌 마지막인 이 대회 선두에 나섰지만 이날 뒷걸음으로 우승 전망이 어두워졌다.
그나마 경쟁자 이미나가 이날도 2오버파 74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6위에 머물고 있는 점.
이에 따라 정일미와 이미나의 상금왕 다툼은 8일 최종 3라운드에서 결판이 날 전망이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문지영(23)과 한국여자오픈에서 5위를 했던 임선욱(19·KAS)이 각각 2언더파 70타와 1언더파 71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선두에 나섰고 이어 서진(23·하이마트) 등 3명이 정일미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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