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지 11타수2안타로 부진하다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4타수4안타3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승리의 주역이 된 마해영은 여유있는 표정이었다.
마해영은 "3차전까지 성적은 좋지 않았으나 타격 감각이 괜찮았으며 자신감도 있었다. 4차전에서 득점 기회에 타석에 나가게 돼 짧게 친다는 생각으로 타격에 임했다"고 말했다.
마해영은 3승1패로 앞서게 돼 매우 기쁘지만 아직 한국시리즈가 끝난 건 아니라며 지난해 우승 전력을 갖추고도 실패했지만 올해 한국시리즈는 잘해 나가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불같은 강속구로 마운드의 버팀목이 된 노장진도 승리의 주역. 그는 "7회 무사만루의 위기였지만 1점을 내준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던졌다. 땅볼을 유도한다는 생각으로 투구했는데 그 점이 적중,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시리즈에서 첫 승을 따낸 노장진은 "LG 이상훈 선배와의 맞대결에 자신 있었다. 위기 때 마운드에 올라가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는 일은 없다. 내일 5차전에서 승부를 매듭짓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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