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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ASPA 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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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A는 아시아의 유일한 산업기술 협력기구입니다. 과거 정치가 중요시되던 냉전시대에는 국가 대 국가의 협력이 중요했지만 문화와 기술이 중요시되는 현재에는 지역 대 지역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종현 신임 ASPA회장(경북대 교수.사진)은 8일 "미국블록과 유럽블록이 갈수록 공고해지는 급변하는 시대를 맞아 아시아의 산업기술 협력 블록을 구축하는 것은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아시아 각 지역의 지방정부, 사이언스파크(=테크노파크), 대학인, 기업인 등과 인적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조직체로 ASPA를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아시아 지역의 협력이 잘 안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언어장벽' 때문인 만큼 마음을 열어놓는 '우정의 교류' 방식을 통해 진정한 휴먼네트워크를 이룰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ASPA 본부 사무국의 대구 유치와 관련, 이 신임회장은 "ASPA 사무국의 대구 유치는 대구가 아시아 산업기술공동체의 중심이 된다는 것을 뜻한다"며 "ASPA 본부 사무국은 지역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 창구 역할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 신임회장은 "ASPA 정관을 마련할 때 가능하면 '사무국을 대한민국 대구에 둔다'는 규정을 명문화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ASPA 회장취임과 사무국의 대구유치를 지역사회 국제화의 디딤돌로 삼으려는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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