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군민 등 참석자 동원, 민원업무 공백 등 부작용으로 물의를 빚은 적 있는데도 달성군청이 '달성교양강좌'를 내년에도 또 실시키로 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 논란을 빚고 있다.
군청은 주 1회(금요일) 실시하는 강좌의 내년도 경비로 5천여만원을 예산에 편성했으며, 강순환 총무과장은 "일부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군민들에게 다양한 강좌를 접하게 한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며 강행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은 "강좌가 논공.현풍 등에서 열려 군청, 다사.하빈.가창 등에서 가려면 왕복 한 시간이나 걸려 군민들도 불편하고 공무원 업무 공백도 크다"고 말했다. 군의회 역시 "참석자 인적사항을 일일이 체크하는 방식 때문에 강제동원 경쟁이 벌어지는 등 부작용이 속출한 바 있다"며, 관련 예산 삭감을 예고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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