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 보면 '외국인 관광객 탑승'이란 스티커를 붙인 10~20인승 버스나 승합차를 종종 본다. 차량에 그런 스티커를 붙인 의도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사대주의적인 발상인 것 같아 나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외국인이 탔으니 다른 차들이 길을 좀 비켜달라거나, 탑승차가 교통법규를 위반해도 봐달라거나, 아니면 여럿이줄지어 기다려야 할 상황에서 우선권을 좀 달라는 것 등 외국인에게 특권을 주자는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나는 외국인 관광객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에 온 만큼 우리나라 법규를 따라야 하고, 여건이 여의치 않으면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지 외국인이라고 편의를 봐주자는 것은 친절을 베푸는 것과 다르다. 자칫하면 그들에게 우월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그런 스티커는 붙이지 말기를 바란다.
신연식(대구시 봉덕2동)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 그만"…국힘 겨냥
李대통령 "내란 극복 대한민국, 부동산 투기 하나 못 잡겠나"
'대장동 반발' 검찰 중간간부도 한직…줄사표·장기미제 적체 우려도
[단독] 돈봉투 쏟아진 서영교 의원 출판기념회
나경원 "李정권 주변엔 다주택자, 국민에겐 급매 강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