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이상천(50) 총장이 11일 전국체전 현장을 찾아 학교 선수단을 격려했다.제주종합경기장을 찾은 김 총장은 본부석에서 육상 경기를 관전하면서 최경용 경북육상연맹 전무이사에게 영남대에 마라톤팀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총장은 "2004년 학기부터 마라톤 특기생을 1, 2명씩 받겠다"면서 "마라톤 실업팀을 두고 있는 삼성전자와 코오롱의 도움을 받아 대학 최강의 팀으로 육성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 총장은 마침 육상 400m 허들에서 영남대의 서예지가 1위를 차지하자 시상식에 나가 직접 금메달을 목에 걸어 주었다.
이날 김 총장은 "서울대 재학 때 아마추어 야구선수로 활약했었다"고 소개하는 등 학교 체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영남대는 이번 체전에서 육상, 씨름, 레슬링, 야구, 핸드볼 등에 선수 51명, 임원 7명을 출전시키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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