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들이 타살된 것으로 결론나자 시민들의 관련 제보가 다시 잇따르고 있다.대구경찰청 조두원 수사과장은 "13일 하루 동안에만 범행 도구와 관련된 제보·의견이 8건이나 접수돼 돼지 두개골 등을 갖고 실험을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제보들은 도구가 목공용 끌, 일자형 드라이버, 전기 용접부위를 떼내는 망치 등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
범행 도구 규명은 수사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일이어서, 수사본부는 소년들 두개골에 나타난 ㄷ자형 손상흔 사진이 담긴 전단 5천장을 만들어 성서공단과 유골 발견지 인근에 배포해 가능성 있는 범행 도구 및 사용자 제보를 유도하고 있다. 경찰은 또 성서공단 입주업체, 등산 용품상, 공구상 등을 대상으로 도구 밝히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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