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테러나 지역위기에 대처할 신속대응군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내년중 창설, 작전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나토본부 소식통들이 12일 밝혔다.
이들 소식통들은 나토 지도자들이 다음주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신속대응군 창설 계획을 정식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속대응군 정예부대들이 내년 중반에는 작전에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지 로버트슨 나토 사무총장도 지난 11일 신속대응군이 2004-2006년으로된 당초의 창설 목표보다 "훨씬 더 빨리"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두 2만1천명으로 구성되는 신속대응군 창설 구상은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9월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관들은 또 신속대응군의 조기 창설과 미국의 이라크 공격 위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로버트슨 사무총장은 11일 이라크가 유엔 결의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 미국 주도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나토 지원문제가 이번 프라하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 신속대응군은 북미와 유럽 정예병력으로 구성, 19개 나토 회원국들이 테러리스트들이나 반정세력, 지역위기 등으로 부터 위협받을 경우 7~30일 이내에 동원할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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