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던 주부가 숨진 지 한달여만에 발견됐다.17일 오후 6시30분쯤 대구 상인2동 ㅅ빌라에서 ㅂ씨(49)가 침대에서 이불을 덮은 채 스카프로 목 졸려 숨져 있는 것을 아들(21)이 발견했다.
아들은 경찰에서 "어머니와 계속 연락이 안 돼 17일 오후 빌라 관리인 도움으로 방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어머니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3년 전 이혼한 뒤 혼자 살던 어머니와 최근 연락이 안돼 지난 6일에도 찾아 갔으나 출입문에 "잠시 여행을 떠난다"는 메모가 붙어 있고 인기척이 없어 그냥 돌아왔다는 것.
변사체의 부패 정도로 봐 숨진 지 한달쯤 지난데다 집 현관 열쇠가 없고 방문 메모지 글씨 필체가 어머니의 것이 아니라는 아들의 진술로 미뤄, 경찰은 오래 전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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