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산을 찾는 행락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역사유적지로 유서깊은 국립공원이 탐방로 없이 방치돼 등산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게다가 유적지를 잇는 소로마저 감사원이 산림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복구명령을 내린 상태에 있어 일선 자치단체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진퇴양난이다.
국립공원 단석산의 경우 서라벌에서 가장 깊은 산으로 삼국통일을 이룩한 김유신 장군이 수도중 난승선인을 만났다는 석굴과 암벽조각이 있는 사적지로 전국 각지에서 연간 수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다.
단석산은 우거진 숲속에 독사와 맹수가 우글거렸다는 전설이 있는 험준한 산이지만 단풍으로도 유명해 가을철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단석산을 지켜온 사찰에서 10년전 옛 산길을 확장했다가 이듬해 산림법위반으로 입건되어 복구한 적이 있는데다 최근 또 감사원에서 복구가 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재복구 명령중에 있다는 것.
또한 경주시마저 등산로 정비는 국립공원 등산로 시설계획이 없어 불가하며 산림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불법도로에 대한 예산 투입은 더욱 곤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소로마저 폐쇄위기에 있다.
이에대해 경주시 김정택 산림과장은 "감사원이 복구 명령을 내렸지만 사찰에서 확장한 도로가 사실상 탐방로로 활용되고 있으므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현 상태로 이용함이 적정하다"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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