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강·절도 사건이 늘어나고 흉포화돼 가고 있는데 파출소를 많이 줄인 농촌에서는 더욱 불안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서울의 어떤 부자촌에서는 길거리에까지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범죄를 예방한다는데 농촌에서는 경찰관 구경조차 힘드니 참 서글프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얼마 전 정원 10인 이하 파출소에 한해 '파트타임 경찰제'를 도입하자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참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전국의 2천900여개 파출소 가운데 951개가 3급지 농촌형 파출소로 운영되면서 인력부족으로 1인 소내 근무가 불가피하다고 한다.
무엇보다 경찰인력 증원이 필요하지만 인력충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해에 3천500여명에 달하는 퇴직 경찰관을 시간제 경찰관으로 고용, 활용하면 정부의 예산도 절약할 수 있고, 파출소 3부제 운용에 따른 부족한 경찰력도 보강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요즘은 수확기 직후라 농촌에 농산물을 노린 절도범들이 설치고 있다. 농촌 일선 파출소에 파트타임 경찰관이라도 늘려 방범활동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
송희수(영주시 조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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