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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거합도 한일 무술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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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거합도가 경동정보대 태권도경호학과와 교류키로 하면서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경동정보대 김원경 학장은 20일 경동정보대 본관 소회의실에서 일본의 무쏘지기덴에이신류(無雙直傳英信流) 거합도 세키구치 다카아끼(關口高明) 종가와 산학협력 조인식을 맺었다. 이어 세키구치 종가의 일본 거합도 시연이 경동정보대 태권도체육관에서 열렸다.

국제거합도연맹회장이기도 한 세키구치씨는 유려한 동작으로 일본 거합도의 진수를 선보였다. 또 거합도 고수인 쓰미즈 노부코(淸水延子)씨가 일본 여성들의 고유 호신술인 나기나다 시범을 보였다.

거합도는 앉아있다가 일어서면서 적을 베는 무술로 상대의 불의의 공격을 막거나 상대를 예고없이 공격하기 위하여 칼집으로부터 빠르게 검을 빼는 동시에 상대를 베어버리는 동작으로 이뤄져 있다.

거합도는 17세기경 일본에서 생겨난 무술로 무쏘지기덴에이신류는 일본내 20여개의 유파 중 최대 유파로 통한다. 실전 검술로 쓰이다 평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심신 수양의 깊이가 깊어졌다. 지난 1974년 한국에 도입됐으며 국내 거합도 인구는 대구를 중심으로 1천여명 정도에 머물고 있다. 일본 거합도가 형식과 미를 중시한다면 한국 거합도는 힘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

경동정보대 태권도경호학과와 일본 거합도측은 매년 상호방문을 통해 양 국의 무술과 문화를 이해하고 알려나가기로 했다. 산학협력 조인식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임현수 한국거합도본부 최고책임자는 "일본 무술에 대한 일반의 거부감을 씻고 서로를 제대로 알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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