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종사 과실 주원인 김해 중국민항기 사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 4월 경남 김해에서 발생한 중국국제항공공사소속 여객기 추락사고는 조종사의 선회착륙경험 부족과 운항부주의 등 조종사 과실이 주요 원인이라는 중간 조사결과가 나왔다.

건설교통부 항공사고조사위원회는 25일 부산 조선비치호텔에서 중국민항총국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보잉사, 중국국제항공공사, 항공안전본부, 공군 관계자,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사고기인 CA 129기 우신루(31) 기장은 김해공항 이·착륙 경험은 있으나 선회접근착륙 경험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회착륙시 활주로 또는 활주로 관련 지상 참조물을 보면서 비행해야 하지만 사고당시 선회접근 과정에 구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진입해 활주로는 물론 전방 장애물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종실 음성녹음장치(CVR) 분석결과 사고기 기장은 선회접근중 부조종사로부터 6차례에 걸쳐 '빨리 선회하고 늦지 않도록' '고도에 주의하고' '활주로가 안보인다' '당겨, 당겨' 등의 위험권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질책하며 외화 불법 반출에 대한 공항 검색 시스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12일 오후 경기 평택시 도심에서 두 마리의 말이 마구간을 탈출해 도로를 활보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고 경찰이 신속히 대응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