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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대구·경북을 세계 한의학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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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이 세계 한의학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WTO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한의학의 현대화와 세계화 국제 심포지엄'이 25일 대구 전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한의학 부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에 앞서 대구 경산대, 중국 북경중의약대학, 미국 미네소타대학 등 3개 대학은 동양의학을 인류건강과 의료의 새로운 축으로 구축하는데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대구 선언'을 채택 했다.

이는 대구시가 한방 바이오 단지를 수성구 고모역 인근에, 경북은 상주에 한방자원 산업화단지를 계획하고 있는 시점에 열려 시너지 효과가 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대구 선언과 심포지엄은 한방의 세계화 출발지와 중심지가 대구·경북이 됐다는 점에서 지역 한방산업 육성계획과 무관 하지 않다.

우선 이 선언으로 지역의 차세대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한방 바이오 산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열기가 높아질 것이고 보건복지부나 WTO에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선언문에서는 또 해당국 정부 당국에 동양의학의 효능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정부기구 설치를 권고 하고 있다.

한방 바이오단지 조성은 대구·경북뿐 아니라 충북 강원 등 지자체마다 서로 타당성을 제시하며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구는 350년 전통의 대구 약령시와 경산대 한의대,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등 약학 및 생명공학과가 있는 대학과 연계할 수 있고 경북은 한약 최대 생산지라는 이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대구와 경북은 이미 용역 결과 가장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명됐고 대선후보들도 모두 이의 유치를 대선공약으로 채택하고 있는 등 분위기가 무르 익어 가고 있다.

차제에 대구 경산대와 중국 중의약대학, 미국 미네소타대학이 앞으로 세계 동양의학을 이끌어가기로 합의한 것은 대구 경북이 중국 북경과 함께 한방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이를 계기로 한방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의 학계, 행정, 업체는 물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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