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죽어도 좋아'의 삽입곡 뮤직비디오가 지난 23일 KBS와 SBS의 방송심의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이 영화의 투자사 아이엠픽쳐스가 전했다.뮤직비디오는 영화의 엔딩 타이틀과 함께 흐르는 랩음악 '투 영 투 다이'(Too young to die).
KBS는 "영화 상단의 '죽어도 좋아'라는 자막을 없앨 것", "카메라의 상표가 보이는 장면을 삭제할 것" 외에 "선정적이다"고 지적했으며 SBS는 "달력에 낮거리라고 표기하는 부분과 문틈으로 보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첫날밤 장면, 속옷 차림으로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사랑하려고 하는 느낌이 나는 장면 등이 청소년들에게 유해할 수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가수가 스튜디오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과 부부의 포스터 촬영장면, '청춘가'를 녹음하는 장면과 영화 내용 중 할아버지가할머니를 찾아 헤매는 장면과 '청춘가'를 연습하는 모습, 속옷차림으로 키스를 나누는 장면 등으로 구성됐다.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M&F는 문제가 되는 장면을 삭제한 후 이번 주 중 재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한편 MBC측은 "영화는 모르나 뮤직비디오는 선정적이 아니라고 판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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