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해복구시스템 공동구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이 재해복구시스템을 공동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김극년 대구은행장과 심훈 부산은행장은 11일 오전 경남 밀양 KT지사에 있는 재해복구센터에서 '대구은행·부산은행 공동 재해복구센터' 개통식을 가졌다.

이로써 두 은행은 본점에 있는 주센터와 밀양의 재해복구센터를 광통신망(DWDM)으로 연결해 온라인 원장을 실시간으로 백업할 수있게 됐으며, 재해발생시 복구시간을 24시간에서 3시간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본점내 주 전산센터가 재난 혹은 기타 장애로 마비되더라도 재해복구시스템을 활용해 중단없는 업무 처리가 가능해지고 고객 데이터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재해복구시스템 공동 구축은 국내 금융권 첫 사례인데다 단독 구축보다 비용 절감 효과가 매우 커 다른 금융회사들의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미국의 9·11 테러 이후 올해말까지 각 은행들에게 재해복구시스템의 조기 구축을 권고하고 있다.대구은행 조성태 상무는 "재해복구시스템의 구축으로 고객들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방은행간 업무 프로젝트공동개발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IT분야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를 거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