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눔의 생활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권혁주)는 10월분 이웃돕기 성금 440만원을 지난 9일 사단법인 자원봉사능력개발원 대구쪽방상담소(칠성동.053-425-1774)에 기탁했다.지난해 2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이 상담소는 실직 등으로 쪽방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 하루 5천~8천원의 세를 내고 쪽방에 사는 사람들은대구에만 1천160여명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상담소는 이들을 위해 매주 무료 급식과 무료 진료, 취업 알선, 의복.반찬 지원, 상담 등 활동을 하고 있다.한재흥(42.목사) 소장은 "이번 성금은 쪽방 거주자들에게 김치.내복.양말 등을 지원하는데 쓸 계획"이라며 "이들이 겨울을 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대구변호사회는 IMF사태 이후이던 1998년 5월부터 매달 성금을 모아 이웃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기탁한 금액은 2억400여만원에 이르고, 동참자도 늘고 있다. 변호사들은 이밖에 대구시내 23개 종합복지관에 나가 무료 법률상담을 해주고 있다.

10월분 성금기탁자는 다음과 같다. △25만원=법무법인 대구하나로 △20만원=법무법인 삼일종합.백두.세영 △15만원=법무법인 대경종합 △10만원=김영국 성명호 △5만원=곽덕환 권혁주 김군환 김달희 김득환 김병찬 김성한 김연증 김용대 김익환 김인수 김중수 김진출 김진홍(金珍洪) 김형수 나태영 남두희 도낙회 박경환 박동률 박재현 박종욱 박찬주 박태호 박현상 배현탁 서정석(徐正石)설창환 신성국 여춘동 오재덕 윤정대 이규영 이담 이민수 이보영 이쌍희 이영규 이영환 이용락 이용우 이인규 이인환 이재동 임경 임철 장익현 장준호 장진원 전상훈 정길용 정병양 정일화 정재천 정재훈 조영태 지현태 최상택 최석완 한석동 홍순기 △2만5천원=김승희 진순석 허노목 배진권 박헌기 김영대(金永大).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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