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메모

◈권영길 후보 '진보 대안' 호소

0…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18일 "권영길에게 투표하는 것은 죽은 표가 아니라 행복한 사회를 위한 씨앗"이라며 "'당장의 우리'가 아니라 '미래의 우리와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투자하는 종잣돈이 되는 표"라고 호소했다.

권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다른 후보가 집권해도 하지 못할 일을 200만, 300만, 500만표의 지지만 받아도 할 수 있다"면서 "그것은 저 개인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힘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권 후보는 이날 민노당의 정체성과 선명성을 유독 강조하며 "민노당은 선거를 위한 급조된 정당, 야욕을 위해 철새가 난무하는 정당이 아니라 한국정치를 파탄시켜왔던보수정당을 심판하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대선 이후 민노당을 '유일 선명야당' '진보정당'으로 자리매김시켜 제3당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피력한 것이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대구·경북 정치권 재편 주장

0…17일 국민통합21의 정몽준 대표와 정치적으로 같은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김한규 전 총무처장관은 "대구·경북지역에는 정치적 균형도 필요하고 한나라당을 견제하는정치세력도 있어야 한다"며 지역 정치권의 재편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정 대표의 동성로 유세 후 기자들을 만나 "노-정 후보단일화는 우리 나라 정치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이며 이를 이뤄낸 정몽준 대표는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확실한 정치개혁을 할 것"이라며 입당의 변을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이어 "노무현 후보의 승리가 통합21의 미래를 밝게 해 줄 것"이라며 "정치인은 모두 총선 출마를 염두에두고 있지 않느냐"고 말해 2004년 총선 도전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대구시의회 임시회 개최

0…대구시의회(의장 강황)는 18일 조해녕 대구시장과 신상철 교육감 등이 출석한 가운데 2002년도 마지막인 제 11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2년도 대구시 및 교육비특별회계 제3회 추경예산안'과 지난 회기에서 유보된 북구매천로 유료화폐지촉구청원 등 11건을 심의한다.

◈민노당 투표참여 캠페인

0…민주노동당 대구지역선대본부는 투표일을 하루앞둔 18일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이는 등 마지막 선거유세전을 가졌다.민노당은 이날 오후 1시 시지부 사무실에서 선거대책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선거운동을 정리,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2시부터 대구백화점 앞에서주황색 풍선을 나눠주며 젊은층의 투표 참여와 권영길 후보 지지를 위한 유세전을 펼쳤다.

또 사회당 대구선대본부도 오전 11시 삼성금융프라자 앞에서 '불법 상속 삼성재벌 규탄 동시다발 8차 거리 연설회'를 시작으로 서부정류장과 서문시장, 동성로 등지를 돌며'김영규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전을 벌였다.

◈'나라사랑 모임' 李후보 지지

0…문봉룡 원로목사회 회장과 채수한 영남대 명예교수 등 '나라사랑 종교 및 사회단체지도자 모임' 회원 10여명은 17일 오후 5시 대구시 남구 대명동 삼원가든에서모임을 갖고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회창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며 이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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