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범죄 부르는 은밀한 탈선 통정협박·폭력 잇따라

탈선으로 인한 '은밀한 관계'가 범죄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7일 김모(37·지저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4년간 사귀어 온 이모(46·여)씨가 최근 잘 만나주지 않는다며 지난 1일 대구 지묘동 ㅅ여관에서 이씨의 얼굴과 팔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를 피하려다 3층에서 떨어져 6일째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는 것.

서부경찰서는 또 이날 우모(37·중리동)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우씨는 자신의 춤 학원에 다니던 이모(41·여)씨와 정을 통한 후 돈을 빌려 주지 않으면 통정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2001년 11월부터 9회에 걸쳐 5천7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7일 김모(43·부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1995년 마산의 한 여관에서 박모(32·대구 중구)씨와 동성연애를 한 뒤 이를 가족·회사에 알리겠다고 협박, 8년 동안 490만원 상당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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