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5개월만의 세계 챔피언 등극을 노리던 '투혼의 복서' 최용수(31.일본 사이안하세가와체육관)가 아쉽게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전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최용수는 13일 밤 일본 도쿄 고라쿠엔체육관에서 벌어진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페더급 챔피언 시리몽콜 싱마나삭(26.태국)과 세계타이틀매치(12라운드)에서 판정패했다고 알려왔다.
뒤늦게 발동이 걸리는 복싱을 구사하는 최용수는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는 작전으로 나온 싱마나삭을 맞아 승부를 12라운드까지 끌고가며 선전했다.
그러나 최용수는 막판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인 투혼에도 불구하고 초반의 대량실점을 만회하지 못해 아깝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 프로복싱은 지난해 7월 최요삼의 4차 방어 실패 이후 앞으로도 한동안 무관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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