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씨 상무로
삼성은 이재용 상무보를 상무로 승진시키고 25명을 부사장으로 올리는 등 역대 최대인 총 363명의 임원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승진 25명, 전무 승진 26명, 상무 승진 121명이며 상무보는 작년보다 49명이 늘어난 191명이 승진했다.
삼성은 이번 임원승진은 작년 사상최대의 영업실적을 거둔 데 따른 인사보상의 성격이 짙다면서 앞으로 실적중심 인사와 경영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인사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특히 부사장 승진자가 작년(13명)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은 앞으로 삼성의 경영을 이끌어갈 CEO 후보군을 두텁게 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삼성은 덧붙였다.
이번 부사장 승진자의 25명 가운데 16명이 기술직(11명), 영업직(5명)으로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또 승진자중 일반적인 인사기준에 비해 조기에 승진한 이른바 '발탁' 대상자도 총 76명으로 전체의 2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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