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어른들 탈세행태 실망

얼마전 TV에서 해외여행객 등 외국으로 출국했다 입국하는 사람들이 세금을 내지않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벌이는 탈세 행태를 다룬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다.

저는 아직 학생이라 공항에서 그런일들이 일어나는지 잘 몰랐다.

그런데 그 프로를 보고나니 참 어이 없단 생각이 많이 들었다.

과연 우리나라가 이런상황에서 바른 나라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해외에서 많은 돈을 주고 면세한도를 넘어 물건을 구입한 여행객들은 세금을 내지 않기위해 물건을 숨겨서 들여오고 거짓말을 하는 모습이 가관이었다.

해외에서 각종 고가 명품들을 살돈이 있으면서도 세금 내는것이 아까워 어떻게든 탈세를 하려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실망감을 감출수 없었다.

이처럼 비싼 물건뿐아니라 국내로 들여와선 안되는 물건들까지 법을 어겨가며 몰래몰래 갖고 들여오는 사람들 때문에 월드컵으로 더 높인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깎아 내려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어른들은 청소년들에게 부끄러운 행동을 보이지 말았으면 좋겠다.

박찬정(경북대 사대부고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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