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북한이 핵개발을 완전 포기하는 것을 조건으로 사할린-한반도-일본 규슈(九州)를 잇는 가스관을 민간 주도로 건설, 북한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미국에 제안했다고 마이니치(每日) 신문이 한국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18일 보도했다.
이 제안은 △북한이 핵개발을 완전 포기, 장래의 핵개발에 대한 감시를 수용하고 △미국은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와 협력해 민간 주도로 가스관 건설을 지원하며 △94년 북미합의에 따른 경수로 건설은 중단하고 복수의 소규모 화력 발전소를건설하는 것 등이 골자다.
북한에는 가스관 완성후 통과료 명목으로 가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미국도 한국의 이같은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에 착수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