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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진시험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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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의 승진시험에 대한 열의와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영천경찰서의 경우 19일 경산중.고에서 치러진 경찰의 경장-경사-경위-경감-경정 승진시험에 전체 직원의 37%인 85명이 응시, 영천경찰서 사상 최고 응시율을 기록했다.

영천경찰서 관계자는 "경찰 승진시험 응시율이 지난 2000-2001년 25% 전후에서 작년은 28%로 매년 꾸준히 상승했으나 올해처럼 급상승한 것은 처음"이라며 "10년전 승진시험 응시율이 10% 전후였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라고 말했다.

경찰 승진시험 응시율이 상승한 것은 근래 순경으로 채용되는 경찰관 대부분이 대학졸업자로 학력수준이 높고 급여 등 처우가 좋아지면서 승진열의도 높아졌기 때문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때문에 일선 경찰관들은 요즘 업무가 많은 부서나 민원부서 등을 기피하고 승진시험 공부를 할 여유가 있는 부서를 선호하는 추세다.

그러나 높은 응시율에 비해 합격율은 평균 6, 7%로 매우 저조해 경북도 전체에서 6명을 뽑은 경위 승진시험에서 영천경찰서는 지난해 15명이 응시, 1명만이 합격했지만 합격자를 배출한 것만으로도 큰 성과로 꼽힌다.

경위승진은 올해도 도 전체에서 10명정도 예정돼 있지만 응시자는 3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종길 영천경찰서장은 사비를 털어 영천경찰서 소속 승진시험 응시자 전원에게 찹쌀떡과 도시락을 사 주었고 경찰 여직원모임 초록사랑회원들은 이날 하루종일 응시자들에게 따끈한 커피와 음료수를 제공하며 동료애를 과시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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