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너스·세레나 자매 결승전서 또 만났네

세레나·비너스 자매가 4개 메이저 테니스대회 연속 결승 대결이라는 전무후무할 기록을 세웠다.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랭킹1위)는 23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코트에서 열린호주오픈테니스(총상금 1천61만달러)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강호 킴 클리스터스(벨기에·랭킹 4위)에게 2대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랭킹 2위인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랭킹 2위)는 앞서 쥐스틴느 에넹(벨기에·랭킹5위)을 2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들 자매는 오는 25일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또 작년 윔블던대회를 비롯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을 연속 석권한 세레나는 지난 94년 슈테피 그라프 이후 처음으로 4개 그랜드슬램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세레나 슬램'에 도전한다.

한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2번 시드 앤드리 애거시(33·미국)는 웨인 페레이라(32·남아공·랭킹 39위)를 맞아 3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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