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2003 애니콜 프로농구 올스타전 MVP 마르커스 힉스(대구 동양)가 선수들에게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한국농구연맹(KBL) 공식 잡지인 '점프볼'이 114명의 국내 프로농구 선수를 상대로 실시해 2월호에 발표한 '용병의 역할'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 선수의 80%가 힉스를 '미국프로농구(NBA)에 가장 근접한 용병'으로 꼽았다.
또 '꼭 손발을 맞춰보고 싶은 용병'을 묻는 문항에서도 58%의 지지를 얻은 힉스는 에릭 이버츠(여수 코리아텐더.33%)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역대 용병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로는 원주 나래, 부산 기아 등에서 뛰었던 제이슨 윌리포드가 32%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으며 재키 존스(19%), 카를로스 윌리엄스(11%), 버나드 블런드(8%)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용병'으로는 제이슨 윌리포드(20%), 로데릭 하니발(14%), 재키 존스(12%), 아티머스 맥클래리(8%) 등이 꼽혔다.
용병 동료에게 가장 호감이 가는 경우를 묻는 질문에 57%가 '득점에 신경쓰지 않고 궂은 일을 도맡을 때'라고 답했고 '동료들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할 때'가 24%를 차지했다.
또 가장 좋지 않은 용병의 모습에 대해서는 '기대 이하의 플레이'(45%), '팀워크를 무시한 독불장군 플레이'(35%) 등이 지적됐다.
한편 점프볼 2월호에는 2년차 선수 집중분석, 치어리더 드림팀 24시, 여자프로농구 개막 스케치 등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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