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함께 보내던 3형제 부부가 겨울산행에 나섰다가 조난을 당해 숨진 사고가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겨울 산행에 오르기 전 안전장구 및 간이의류 등을 챙겼더라면 미연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든 사고였다.
겨울산행은 눈이 쌓여 있는 등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등산길 지형에 대한 사전지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미끄럼 방지 등산화나 아이젠 등을 챙기고 추위에 대비한 간단한 의복 및 조난시 자신이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신호탄 및 산악구조대의 연락처 등을 꼼꼼히 챙겨 나서야 한다.
특히 겨울은 해가 짧은 관계로 등·하산 시간을 조율하여 해가 지기 전 필히 하산하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날씨가 따뜻하다고 해서 절대 얇은 옷으로 등산을 해서도 안될 것이다.
지대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하강하므로 비상시를 대비해서 점퍼류를 챙겨야 한다.
또 등·하산시 경미한 사고라도 주저하지 말고 산악구조대나 소방관서로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
혹시라도 상황이 악화되어 거동이 불편하여 자칫 조난사고로 이어지면 이미 구조작업이 늦어져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같이 자주 눈이 내리는 기간에는 되도록 겨울등산은 삼가는 편이 좋을 듯 싶다.
등산객들은 겨울꽃을 눈에 담기 위해 서두를지언정 반드시 겨울산행에 오르기 전 안전장구 등을 세밀히 챙기는 습관을 가졌으면 한다.
김인술(울진경찰서 죽변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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