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린 눈과 비로 인해 시설하우스내 잿빛곰팡이병이 발병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눈이 녹아 생긴 찬물과 고였던 빗물이 시설하우스 안으로 스며들어 잿빛곰팡이병 발생에 좋은 조건인 저온다습한 상태가 됐다는 것.
이 병은 습도가 높아 배수가 안되거나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주로 발생, 잎과 줄기.과실 등에 피해를 입혀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데다 전염성이 강하다.
더구나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는 점도 골칫거리다.
효과적인 예방법은 하우스 내부의 습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를 자주 실시하고 배수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책.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아직 지역에는 잿빛곰팡이병이 발병되지 않았으나 눈비가 다시 내릴 경우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설하우스 재배농가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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