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 시민단체들은 5일 지난해말 수재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시의원들의 해외연수를 규탄하는 2차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교조 김천시지부, 김천 농민회, 김천 YMCA, 김천 강 살리기 시민연대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7일 1차 성명서 발표에 대해 시의회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2차 성명서 발표의 배경을 밝히고,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시민 서명운동 및 1인 항의 시위 등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해외연수를 다녀온 시의원들의 대 시민 사과 및 연수에 소요된 예산 반납, 김정국 의장의 의장직 사퇴 등을 요구해 왔다.
김천시의회 의원 11명은 수해복구작업이 한창인 지난해말 12일 일정으로 유럽 등지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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