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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업 펼친다(군위군)--전원도시 기반조성에 '박차'

박영언 군위군수는 "대구시 근교인 지리적 이점과 청정 자연환경의 특성을 활용해 군위를 살맛나는 복지 전원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올해의 군정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경지정리·밭기반조성 등 농업인프라를 구축하고, 친환경농법 도입으로 도시인 기호에 맞는 '채전형 특화작목 개발' 등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행정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청정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판로확충을 위해 '군위농산물 종합쇼핑몰'을 구축하고, 경북대 제2캠퍼스 및 교직원촌·농업생명과학연구단지·기초과학연구센터·보건환경연구원 등 대규모 공공기관을 유치해 군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

박군수는 "군위를 휴양·관광도시로 건설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 과제"라며 "주5일 근무제 확산과 분산휴가제에 대비, 인각사 일대의 성역화와 삼존석굴(제2석굴암)·자연휴양림·온천지구 등 관광·휴양자원을 관광벨트화 하는 '군위투어'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국민체육센터 개장과 여성종합복지회관·생활연수관 건립과 생활체육공원 조성도 필요하다고 보고, 노인과 장애인·소외계층에 대한 각종 지원도 대폭 강화할 생각이다.

박군수는 지역 최대의 숙원인 '석굴암터널 개설'을 위해 43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가운데 실시설계를 앞두고 있으며, 30만 출향인을 대상으로 고향 찾기·고향돕기·고향가꾸기 운동에 동참을 호소하는 '고향사랑운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라고 했다.

군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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