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개혁모임인 '국민속으로'가 6일 오후 대구YMCA 강당에서 '한나라당, 확 변해야 산다'는 주제로 경안교회 김경수 목사, 김태일 영남대 교수, 홍덕률 대구대 교수, 김경석 대구미래연대 운영위원 등 각계 토론자들과 함께 토론회를 열었다.
이부영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한나라당이 대구·경북의 압도적 지지에 안주한다면 지역 유권자들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며 "지지가 크면 클수록 매서운 질책이 뒤따르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능동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3김시대가 지난 이상 영호남의 대결과 갈등은 극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 전부터 인적청산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김부겸 의원은 발제전 자신의 발언을 해명했다.
김 의원은 "인적청산 문제는 대구·경북의 현역의원들을 바꿔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한나라당 중진중 일부를 겨냥한 것인데 잘못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국민속으로' 의원중 이, 김 의원 외에도 김영춘, 김홍신, 서상섭, 안영근, 원희룡, 조정무 의원 등 8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7일에는 광주 YMCA에서 '상생의 정치,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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