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며, 한국서양사학계 1세대인 양병우 전 서울대 교수가 7일 오전 8시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서울대 문리대 사학과 출신으로 미국 예일대에서 수학했고 서울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남대 교수를 거쳐 서울대 교수를 역임했다.
고인은 고 민석홍 전 서울대 교수와 노명식 전 서울대 교수, 길현모 전 서강대 교수와 함께 국내 서양사학계의 초석을 놓은 인물로 평가된다.
저서로 '세계사속의 한국' '역사의 방법' '역사가와 역사인식' 'J B 베리 사상의 자유와 역사' 등이 있으며 지난 89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하규(73)씨와 1녀가 있으며 사위는 김순기(48) 인하대 의대 교수이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8시. 02)76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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