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었다.
진료가 끝나자 병원에서는 의사의 처방전과 함께 진료비 영수증을 주었다.
무심결에 간호사가 진료비를 달라고 하길래 돈을 건네주었다.
다들 알겠지만 병원진료비중 끝자리 단위인 몇 십원까지 챙겨 주는 일은 거의 없듯 나 또한 대략 5천200원쯤 되는 진료비를 100원 단위까지 계산해 돈을 지불했다.
그러나 병원을 나와서보니 진료비영수증에 적힌 청구금액은 10원 단위까지 나와 있었다.
병원측에서 진료비중 십원단위의 금액은 반올림해서 100원단위로 계산하고 있는 것 같았다.
비록 내가 갔던 그 병원에서만 그렇게 처리하는 것일 지 모르나, 문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적은 금액이어서 대개 모르고 넘어가거나 그냥 지나쳐버린다는 사실이다.
10원, 20원은 큰 돈이 아니라고 해서 반올림해서 100원 단위로 받기보다 환자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자들도 진료비 영수증에 적힌 금액을 꼭 확인, 거스름돈을 돌려받는 습관을 가졌으면 한다. 박정은(인터넷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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