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리는 제16대 대통령 취임식에는 대구.경북에서 모두 329명이 초청됐다.
종전과 달리 지방자치 단체장.의원 말고는 대부분이 소외계층 또는 일반시민, 사회단체 관계자라는 점이 특징. 그러나 초청자 외에 신청을 통해 참석하게 될 사람도 상당수에 이를 전망이다.
122명이 초청된 대구에서는 조해녕 시장, 구청장.군수 8명, 강황 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27명, 기초의회 의장 16명 등 자치 관련 인사가 52명 포함됐고 다른 기관단체장들은 초청되지 않았다.
그 외 특별초청 형식으로 기초생활보호자, 환경미화원, 신문배달원, 일용직 근로자, 국가 유공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119대원, 사회단체 관계자 등 70명이 참석한다. 하계유니버시아드 자원봉사자 10명도 초청됐다.
207명이 초청된 경북에서는 자치 관련 인사로 이의근 지사, 시장.군수 23명, 최원병 도의회 의장 등 광역.기초의원 103명을 포함 총 127명이 참석한다.
또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운영자, 자원봉사자, 소외계층민, 농어민, 낙도 주민, 대민업무 공무원, 모범 통반장, 사회단체 대표, 비영리 민간단체 대표 등 80명이 특별 초청됐다.
그러나 초청 대상자와는 별도로 행사준비위는 9일까지 10일간 인터넷을 통해 일반 시민들의 참석 신청도 받아 대구.경북에서는 더 많은 지역민들이 취임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취임행사 실행준비위는 이런 방법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 총 4만여명을 참석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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