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인 삼립산업이 중국 3대 자동차회사 중 하나인 둥펑자동차그룹과 자동차 램프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그동안 몇몇 자동차부품업체들의 중국 진출이 있었지만 램프류 부문은 이번이 처음. 삼립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둥펑측과 합작계약을 마무리짓고, 올해 안으로 중국 십은시에 1만 4천평 규모의 공장을 건립해 헤드, 리어, 포그 램프와 턴 시그널 등 각종 램프류 제품들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삼립은 둥펑과 50대50의 비율로 각각 30억원씩 자본 출자하고 중국 현지에서 80억원을 차입, 총 140억원의 자본금으로 토지매입 및 공장 건립에 20여억원, 각종 설비에 12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연간 30만대 이상을 생산, 2억천만 위안(37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
삼립산업 김희진 이사는 "앞으로 둥펑자동차 그룹 계열사에 부품을 독점 납품하게 된다"며 "둥펑자동차와의 합작 법인 설립은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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