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신문이 19일 특종 보도한 '참사 직전 1080호 객실 사진' 속 승객 중 상당수가 극적으로 사고 현장을 탈출해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인공은 안세훈(21).김소영(29.여.학원강사), 이현경(22.여), 김주연22.여), 안승민(35) 씨 등 5명으로 이들은 현재 영남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안씨는 사진 오른쪽 갈색모자에 청바지 차림을 한 청년이고 김소영씨는 안씨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안경 쓴 여성이다. 이현경씨는 김씨 옆에 책을 들고 서 있으며, 김주연 씨는 맞은편에 안경을 쓰고 있는 중년여성이다. 지난 20일자 허우석(49)씨가 매일신문에 찾아와 사진을 속 남자를 가르키며 자신의 아들이라고 말했던 사진 중간의 상체를 숙이고 입을 가린 남자는 안승민씨로, 다른 4명과 함께 영남대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취업준비생 안세훈씨는 이날 "전동차가 정차한 뒤 10분이 지나 문이 열리자 옆 자리에 있던 김씨의 손을 잡고 전동차 문 밖으로 빠져 나왔다"고 말했다. 전기가 끊긴데다 시커먼 유독가스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이들은 희미한 라이터 불빛에 의지해 죽을 힘을 다해 나왔다고 회상했다. 김소영씨는 "당시 객실 안에 있었던 사람 가운데 대부분이 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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