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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조문행렬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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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나흘 째를 맞은 21일에도 정치권의 조문행렬은 줄을 이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장관들의 모임인 '민우회'를 대표해 회장인 이수성 전 총리와 총무인 김한규 전 총무처 장관은 사고 현장과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대구 시민회관을 방문, 헌화 분향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미국에 체류중인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는 20일 저녁과 21일 새벽 강재섭 대구지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조의를 표했다.

이 전 후보는 애통함을 표시하고 "대구 의원들이 사고수습책과 유가족 보상 등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나라당 대구시지부가 밝혔다.

하나로국민연합 이한동 대표도 이날 오후 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

이에 앞서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신기남 최고위원, 송영길 의원 등과 함께 대구를 방문, 사고 전동차가 견인돼 있는 월배 기지창을 찾아 사망자 신원확인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동산병원에서 부상자와 가족들을 위로했다.

정 고문 등은 이어 합동분향소에 참배하고 유가족들에게 조문을 했다.

한편 한나라당 대구시지부는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20일 일찌감치 분향소 입구 오른 편에 기독교연합회 자원봉사 본부와 함께 자원봉사 캠프를 설치, 국회의원 두 사람씩 순차적으로 당번을 서며 시지부 차원의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민주당 대구시지부도 20일 사고대책위 긴급회의를 소집, 당 차원의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시내 전역에서 자원봉사단을 구성, 사고와 관련된 각종 민원을 접수, 중앙당 정책위에 보고, 중앙당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박상희 대책위원장이 매일 상주하면서 상황실을 설치하고 희생자 가족들의 민원도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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