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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에 묻힌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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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22.7℃까지 올라가는 등 6일 날씨가 화창하자 대구.경북 유명 봄맞이 공간들이 행락객들로 붐볐다.

경주에는 5일부터 상춘.성묘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올들어 최고인 10만여대의 자동차가 진입한 가운데 벚꽃마라톤 대회로 주요 도로가 통제되자 고적지 주변과 보문단지 진입로 일대가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었다.

포항 호미곶 해맞이공원.오어사 등도 크게 붐볐으며, 해맞이공원에는 제주도보다 일찍 만개한 노란 유채꽃이 장관을 이뤄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안동 하회마을에도 하루에만 1만여명에 달하는 인파가 찾았으며, 안동호.봉정사.도산서원 등에도 수천여명이 몰렸다.

6일 오전에는 주한 콜롬비아 마구엘 대사를 단장으로 한 주한 외국대사관 관계자 부부 60여명이 영주 부석사를 찾은 뒤 안동 하회마을을 둘러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하회마을 만송정 솔밭에서 공연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에도 1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몰렸다.

대구에서는 20여만명이 팔공산.앞산.비슬산을 찾았다.

한편 이날 포항~경주 사이 7번 국도가 극심한 차량 정체 현상을 보였으며, 되돌아 오는 자동차 행렬로 6일 오후엔 대구권 도로들이 정체를 겪었다.

도로공사 경북지사 관계자는 "평소보다 7, 8만대 많은 32만여대의 자동차가 대구권 고속도를 이용해 경주~동대구, 칠곡~금호 구간 등이 밤늦게까지 정체됐다"고 전했다.

박준현.엄재진.이상원.최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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