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리더와 인재의 양성 및 혁신 커뮤니티 구축을 통해 지방분권을 완성시키려는 프로젝트가 내달부터 본격 가동된다.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사회연구소 신산업신사업육성단(New Industry & New Business Center: 단장 이장우 경북대 교수)이 함께 추진하는 'N2 프로젝트'는 'CEO 리더십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뉴 비즈니스 스쿨' 및 '지역혁신 네트워크' 등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
혁신커뮤니티는 지역경제를 되살릴 신산업의 창출과 혁신적 비즈니스 문화 형성을 위한 기반이 될 뿐아니라 지역 혁신운동의 구심점이 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방분권'을 완성시키게 될 것이라는 것이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사회연구소측의 설명이다.
N2 프로젝트의 핵심은 내달 6일부터 매주 화요일 5차례 실시되는 'CEO 리더십 아카데미'. 혁신 리더의 양성 및 혁신 커뮤니티 구성의 중심축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CEO 리더십 아카데미는 잠재력 있는 벤처기업인 3~4명과 뜻있는 중견기업인, 경제관련 인사 등 5명 내외의 소수정예로 구성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1주: 리더십의 실천 △2주: 비전의 구축 △3주: 전략수립 △4주:혁신(Innovation) △5주: 전술, 기업윤리 등으로 꾸며진다.
아카데미 운영을 맡은 이장우 경북대 교수(경영학부)는 "1기당 5명 내외로 올해 중 16~20명의 혁신리더를 육성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대구.경북의 혁신리더들을 서울을 비롯한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연결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올 가을쯤 매 기(期)당 20~30명이 참석하는 '뉴 비즈니스 스쿨'을 개설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문화의 확산을 위한 강연 및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프로그램의 궁극적 목표는 혁신리더들과 지역 인사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함으로써 실리콘밸리의 '조인트 벤처 실리콘 밸리 네트워크', 타이완 신주과학단지의 'MJSTA', 인도 방갈로르의 'NASSCOM' 등과 같은 지역혁신네트워크를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형성된 지역혁신네트워크의 역할은 △지역혁신 비전 제시 △지역혁신 실천에 관한 평가 및 보고서 작성 △신산업 창출과 신사업 수행에 따른 제도적 문제점 발견 및 대안제시 △지역혁신운동에 대한 대중적 관심 촉진 △타 지역과의 협력 및 성공사례의 전국 확산 등이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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