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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스 의심환자 1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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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심 환자가 1명이 추가돼, 모두 7명으로 늘었다.

국립보건원은 20일 이달 들어 2차례에 걸쳐 중국 저장성과 상하이를 다녀온 40대 남성이 발열, 기침 등의 증세를 보여 19일부터 격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원은 이날 오후 사스 자문위원회를 개최, 이 환자의 흉부 방사선과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통해 결핵인 것으로 의심됐으나 방역차원에서 의심환자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보건원은 이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승무원과 승객 148명을 상대로 전화 추적조사를 해 이상 증세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환자의 가족과 승무원에 대해선 자택격리 조치를 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사스를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두한 선임연구원팀이 동물에 감염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천연물질을 찾아내 관심을 끌고 있다.

연구팀은 21일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인 돼지 위장염바이러스(TGEV)와 유행성 설사바이러스(PEDV)를 대상으로 11개 국내 자생식물 추출물질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실험한 결과, 고삼과 초피나무 추출물이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권 선임연구원은 "여러가지 코로나바이러스의 유래가 각기 다르지만 세포 내에서 증식하는 형태는 모두 비슷하기 때문에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질환의 치료에도 이번 결과가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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