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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고고·민속 유물 70여점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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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박물관은 5월1일부터 한달 동안 독도 박물관과의 교환전인 '울릉도 독도 아리랑' 특별기획 전시회(053-810-1706~7)를 갖는다.

박물관 1층에는 1920년대 일본인들의 울릉도에 대한 관심과 식민지 지배주장을 정당화하는 관학아카데미즘을 보여주는 도리이 류조 작품의 유리원판 사진(국립중앙박물관소장)을 비롯, 울릉도의 고고·민속·인류학관련 유물 7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우리 조상들이 그린 옛날지도와 일본인들이 그린 조선지도가 비교 전시되는 등 한·일 양국 모두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인정해 왔음을 보여주는 실증적 사료들이 소개되고 있다.

또 2층 예술공간에서는 지난해 10월 서울대 박물관이 기획 전시한 '역사와 의식, 독도진경전'이 열린다.

강경구·민정기·박대성·서용선·손장섭·엄정순·이왈종 등 8인 작가의 독도탐방 작품 30여점은 우리 영토 독도에 대한 현대적 시각을 보여준다.

이밖에 영남대 박물관은 5월15일과 22일 국립 민속박물관 최석영 박사의 '도리이 류조와 식민지 조사'와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 김호동 교수의 '울릉도 개척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특별강연도 갖는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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