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사장 송용로)은 2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2007년까지 총 5천억 원을 투자, PDP소재부품과 TFT-LCD소재부품 등 전자정보소재 사업에서의 매출을 1조 1천억원으로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세대 전자소재 사업 발굴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첨단 소재기술을 보유한 합작사인 미국 코닝사와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5년 안에 디지털 전자정보소재 회사로 탈바꿈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사업 구조조정 계획에 따르면 주력사업인 브라운관용 유리사업은 중국 거점강화로 외형확대보다는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며, 전자정보소재 분야를 미래 주력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이 부문 매출을 현재의 5배로 대폭 확대 할 방침이다.
지난 해 매출 1조 1천720억원 가운데, 브라운관용 유리사업이 81% 전자정보소재 사업이 19% 를 차지했으나, 향후 4대 신규사업분야를 △PDP 소재부품, △TFT-LCD 소재부품, △반도체 연마재용 나노 파우더, △GaN 등 광소재사업 중심으로 중점육성 해 기존 코팅사업을 포함한 전자정보소재 사업을 5년 내에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즉 전자정보소재 사업을 현재의 2천19억원 대에서 2007년 1조 1천억원으로 높임으로써 전체 매출 규모를 현재보다 약 2배 수준인 2조원대로 끌어 올린다는 구상이다.
또 신규사업 추진전략으로 지난 4월 양산에 들어간 PDP TV의 핵심소재인 PDP필터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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